행복을 찾아보자.

찾아낸 행복 속에서 당신을 찾아보자.

by 민태선

행복을 찾아 내는 방법.

모든걸 포기해서라도 동경하는 행복.


사람들은 언제나 행복을 원한다.


여러 선택의 기로 속에서,

그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채로 선택한다.


가장 자신이 생각하던 행복과 닮은 물건을 고른뒤,

만족스레 웃으며 생각한다.


“이 안에도 행복이 있을거야.”


집으로 걸어가는 걸음걸이가 가벼워지고,

두근 거리기 시작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만으로 머릿속의 안개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뚜렷히 보이는 것.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결코 아깝지 않으며

부스러기 한톨을 위해 온 전제산을 가져다 바꿔가는 것.


절대적인 공평성을 지닌 시간이란 재화를 아까워 하지 않고

소비해가며 자신이 행복했던 과거를 미래의 자식에게 까지 전해주고 싶은.


어둡고 망량한 길을 걸어 감에도 반드시 존재한다고 믿을수 있는 것.

말로써 형용할수 없고

사막의 물보다

미망인의 사랑보다

어둠속의 빛보다 간절히 바라는 것.


그것은 모두에게 간절히 바라는 것.

공평하게.

바라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하지만 우린 대체로 그런 행복을 알지 못한다.

작디 작은 티끌같은 행복은 머리카락보다 얇고 부스러기 보다 작다.


그러니 일반적인 생활을하며 알아 차리기엔 쉽지 않은 일이다.


갈증이 느껴질 때 마시는 물한모금.

외로움이 좀먹을 때 걸려오는 통화.

텅 빈 지갑속에 잠든 잊었던 지폐처럼.


작은 것은 언제나 틀림없이 우리들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린 행복의 근사치를 값어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남들이 열심히 일할 때, 훌쩍 여행을떠나는것이라던지.

남들이 가지지 못한 명품을 몸에 주렁주렁 매단다던지.


남들이 생각하는 그것을 충족하며 그속안에서 행복을 꿈꾼다.


얼마나 무지한지.

끝없는 아귀의 속은 화수분 으로 조차 채워내지 못한다.


열등감을 채우는 것은 타인을 짓누를 때 발현되지 않는다.


당신 내부의 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보수해야 자긍심이란 것을 쟁취할수 있다.


겁먹은 사자들에게 손을 내밀 생각은 없다.

그들이 평생 남들의 삶속에 상처입고 곯아 가는 것을 바라보라.


유연한 사슴은 그들의 시체를 넘어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작은 풀잎을 씹어내며 또다시 나아가고 나아갈 것이다.


자신의 행복과 나에 대한 행복을 더욱 근사치로 여길수 있게끔 예시를 든다면.


나는 글을 쓰는것만으로 행복하다.


내생각과 내용이 정리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키보드를 타닥이며 건드리는 내 손가락이

내 머릿속이 내리는 대본을 그대로 이끄는 것을

바라보며 희열감을 느낀다.


나는 살아 있고 생각한다.


오로지 내가 할수 있는 나만 할수 있는 것이

기록화 되어 적어 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뻐근해지는 허리와 아픈 눈의 통증 조차

나의 고통의 훈장 처럼 느껴진다.


작은 방안에서 초라하고 씻지 않아 매우 더럽지만

그렇지만 내 겉모습은 나름 멋져 보인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큰 뜻을 가진건 아니었다.

작가가 되겠다라는 마음은 추어도 없었다.


그저 글을 적어 내리는 것.


공백미포함의 글을 2000자 이상을 긁적일수 있는 능력과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색감을 넣어주고

공감할수 있지만 내 인생에 빗대어 지루하지 않게 풀어준다.


그것만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서있다.


내가 생각한건 글을 적어내리는 사람이었을뿐인데,

희한하게도 여러 단계를 깨 부수고 이겨내 가며 무언가를 이뤄내고 있었다.


처음 먼 거리의 목적지를 정하는 것은 생각외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산을 향해 가겠다.

어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겠다.


이런 생각들에 우리는 너무 많은 짐을 챙겨 놓으려다

지쳤는지도 모른다.


글을 적어 내리며 또다시 한가지 정답을 찾았다.

목적지를 정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굳이 있으면 나쁘지 않은 정도.

나아가는 방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남들에게 멋져 보이겠다 생각하는 으시리 스러운 직업이나,

물건들은 목표가 되지 않는다.


작가 라는 직업 보다는.

글을 적겠다 라는 마음가짐.


이것이 작가의 길로 들어 서게 만들었다.


마치 가고 싶은 곳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밟아 나가다가

우연히 숨을 돌리려 고개를 들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을때쯔음엔.


마라톤 대회의 결승선은 이미 지나가버리고 말았다는 기분.

사람들이 날 위해 환호 하고 웃어 주는지 알지 못하는 그런 기분.


그럼에도 불구 하고 내면의 마라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일도 글을 적어 내릴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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