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터에서의 잡생각
예전에 '카' 삼총사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카스타, 카렌스, 그리고 카니발.
이 때만 해도 디젤이 클린 에너지라면서 경유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했었다. 지금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면서 점차 줄이자고 하는 추세지만 말이다.
현재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가 매연도 안 나오고 깔끔해 보이니깐.
일견 드는 생각은 에너지의 형태가 바뀌면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전기차는 어쨌건 화석 에너지 등으로 터빈을 돌려서 만들어진 전기를 저장했다가 꺼내 쓰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금 돌아다니는 많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효율이 매우 떨어질 거라는 점이다.
다만, 경제학적으로 보면 남아도는 심야 전기를 지금은 온수 정도 만드는 데 쓰는데, 이걸 자동차 배터리에 담아 놓았다가 낮에 활동할 때 쓰면 버려지는 심야전기를 아낄 수 있을 거라는 점.
즉, 전기차로 모두 바뀌는 미래보다는 휘발유 등으로 다니는 차들과 하이브리드 및 다른 연료를 바탕으로 다니는 차들과 같이 있는 세상이 좀 더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상태가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