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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Apr 05. 2022

4월부터 바뀐 코로나 방역지침 (문화/예술/스포츠 등)

코로나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는데, 영업제한 시간도 24시간으로 변경되고, 사적모임 인원도 늘어나니 이제 정말 코로나가 끝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만 같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겠지만 2022 KBO 리그도 개막을 해 기분이 좀 들뜨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일상을 조금씩 회복해가며 문화, 예술, 스포츠를 즐길 때 지켜야 할 방역 수칙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공연장이나 KBO와 같은 스포츠 관람은 10명 이상 모여도 되는지, 음식 섭취는 가능한지, 완화된 수칙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4월 4일~17일 적용 거리두기 조정안>
✅ 2022 KBO 리그와 함께 알아보는 <스포츠 관람 수칙>
✅ 우리 일상에 가장 밀접한 문화생활, <영화관 및 공연 관람 수칙>
✅ 국내 최대 게임 전시, G-star 2022와 함께 알아보는 <전시 관람 수칙>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4월 4일~17일 적용 거리두기 조정안>

우선 어제 자로 변경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 4월 4일부터 4월 17일까지 2주간 적용되는 이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2명 늘린 10인까지로 제한했다. 또한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24시로 변경되었는데, 이번 조정안을 시행하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2주 뒤 거리두기는 더욱 과감히 개편된다고 한다. 큰 이변 없이 오는 18일에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약 반년 만에 다시 일상 회복을 시도하게 되는데, 동시에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어쩌면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는 야외 생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2 KBO 리그 관람 수칙과 함께 알아보는 <스포츠 방역 지침>

지난 2일에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가 개막전부터 관중을 100% 수용한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100%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야구 팬들에겐 행복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취식도 허용돼서 야구장에서 먹을 때 가장 맛있다는 치맥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야구뿐만 아니라, K-리그 등 실외에서 관람하는 스포츠의 경우 취식 중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조건 하에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실내 스포츠는 관람 중 물과 무알콜 음료 이외 취식이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실외와 실내 모두 관중석 내 육성 응원은 동일하게 금지돼 있으니 마음이 굴뚝같아도 소리를 지르며 응원하는 것은 참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방역 패스 시행 중단 기간에는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 좌석 관중 입장 가능하다. 그래서 이제 전 국민 스포츠 예매가 가능해졌는데 관련 꿀팁을 주자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코로나로 위축된 스포츠 관람문화 활성화를 위해 KBO 리그를 포함한 프로스포츠 4개 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티켓 50% 할인 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쿠폰 발급은 총 10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지금은 4월 1일부터 시작된 7회차 발급이 가능하니 원한다면 홈페이지(https://bit.ly/3qPOqea)를 참고하자.

 


우리 일상에 가장 밀접한 문화생활, <영화관 및 공연 방역 수칙>

출처 - CGV

다음으로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쉽게, 가장 자주 즐기는 문화생활인 영화관과 공연장 방역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관은 사방이 막힌 공간이라 그런지 방역 수칙이 더 엄격한 것 같은데,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는 것은 현재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어서 지인과 옆자리에 앉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그리고 당일 상영 마지막 시작 시간은 24시까지로 연장돼서, 익일 02시 전까지 마감하는 영화를 보면 나름 심야영화를 즐긴 느낌도 내볼 수 있다.

 

내 최애를 볼 수 있는 기회, 공연 관람도 이제 가능하다. 모든 공연장은 최대 299명까지 수용이 가능한데, 스포츠 관람과 마찬가지로 함성, 기립, 합창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또한 좌석이 없는 공연장의 경우 좌석을 임시로라도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스탠딩 공연도 아직은 어렵다. 그래도 한 공간에서 최애 스타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자..!

 


영화와 공연 관람 모두 음식물 섭취는 물과 무알콜 음료 이외엔 취식이 불가능한데, 자동차 극장은 개별로 완전히 분리된 공간이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니 영화를 보며 먹방을 즐기고 싶다면 자동차 극장을 추천한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 G-star 2022와 함께 알아보는 <전시 관람 수칙>

출처 - @aagbanjh

저번에 추천한 3월에 볼만한 전시(https://bit.ly/3LnTuy6)는 모두들 잘 보고 왔을까? 지난 3월 1일부터 전시·박람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대폭 완화되면서, 전시들를 비롯해 다양한 박람회 및 페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게임 전시인 ‘지스타 2022’가 올해를 코로나 발생 이전과 같은 정상 개최의 원년으로 삼고, 오프라인 전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혀 국내 게임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오프라인 전시회의 경우 참석 가능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시장 안에서 10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순 있지만, 전시회·박람회에서 나와 식사나 카페를 가는 경우 사적 모임에 해당되기 때문에 다시 10명으로 제한된다는 점 잊지 말자.

 

 

점점 완화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맞춰 문화, 예술, 스포츠 관람 수칙에 대해 알아봤다. 중간에 소개한 프로스포츠 50% 할인 쿠폰 발급에 꼭 성공해서 KBO 리그도 즐겁게 즐겨 보자!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조금씩 우리의 일상도 찾아가고 있는 만큼 모든 게 제자리를 찾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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