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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Apr 08. 2022

춘곤증 물렀거라! 춘곤증 극복법


출처 - 국토교통부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

언제 추웠냐는 듯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봄이 와서 좋긴 하지만,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느껴지는 춘곤증에 정신을 못 차리게 되곤 한다. 피로하고 자주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춘곤증을 물리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비타민 섭취부터 스트레칭, 생활 속 습관 등 다양한 극복 방법을 준비했으니 졸지 말고, 눈 크게 뜨고 따라가 보자.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춘곤증은 추운 겨울에 적응했던 신진대사가 다시 활발해지며 오는 피로감!

✅<춘곤증에 좋은 과일> - 골드키위, 딸기

✅<간단한 셀프 지압법> - 귓볼 바로 뒤 & 엄지와 검지 사이

✅<예방 습관> - 무조건 많이 자기(X), 수면패턴 지키기(O) + 햇볕 쬐기!

 


<춘곤증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교봉이네 강아지 코코

우선 춘곤증은 차갑고 건조한 겨울을 지나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추운 기온에 적응해 있던 몸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의 신체리듬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로감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른함과 무기력, 졸음 등이 있는데 겨울 동안 운동 부족이나 과로가 쌓인 사람은 춘곤증을 더 심하게 겪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손발 저림, 두통, 불면증 그리고 소화불량을 겪기도 하는데, 단순한 현상이라고 여기기에는 생활에 여간 불편을 초래하는 게 아닌 춘곤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비타민이 풍부해 <춘곤증에 좋은 과일>

 

춘곤증이 찾아오는 봄철에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겨울보다 10배 이상 더 많은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비타민C가 포함된 채소나 과일 또는 비타민B1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춘곤증에 도움이 되는데, 봄에는 특히나 입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과일을 추천한다. 가장 먼저 비타민C의 제왕으로 불리는 골드 키위는 비타민 하루 섭취 기준치의 70%가 들어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다. 

   

그리고 요즘 마트에서 흔히 살수 있는 딸기는 하루에 4개만 먹어도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가 높고,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춘곤증 증상이 느껴진다면 꼭 챙겨 먹어보자!


 

춘곤증을 물리치는 <간단한 지압과 스트레칭>

   

춘곤증을 단순히 피로, 졸음 증상으로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하지만, 운전을 하는 상황에는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만약 운전 중 춘곤증이 몰려온다면 귓볼 바로 뒤쪽, 튀어나온 뼈 아래 안쪽으로 쏙 들어간 말랑한 부분을 아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꾹 눌러 보자. 이 셀프 지압법은 잠을 확 달아나게 하는 방법으로, 운전할 때 써먹으면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몸이 찌뿌둥하다고 느껴질 때는,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파인 곳을 세게 눌러 보자. 이 지압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소화를 돕기도 해서, 밥을 먹고 해주면 식곤증에도 도움이 된다.

 


춘곤증을 예방하는 생활 속 습관

   

춘곤증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잠을 몰아서 자거나 수면시간을 무턱대고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습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수면시간을 늘리더라도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 규칙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니 꼭 기억하자! 그리고 너무 졸릴 때는 실외로 나가 바람을 쐬거나,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서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졸음을 유발하는 멜라토닌 분비도 억제된다. 혹시 사무실에서 너무 졸리다면 20분 정도 낮잠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해 춘곤증을 이겨내보자.

 

   


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을 물리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봤다. 음식과 지압법 등 많은 예방법을 소개했지만 결과적으로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잘 챙겨 먹고, 업무를 할 때는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꼭 하도록 하자. 춘곤증은 2~3주 적응 기간이 지나면 해결되니 모두 그 기간을 잘 보내고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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