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어느덧 반려동물 천만 시대인데,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든다. 글쓴이도 장마가 끝나면 귀여운 반려견과 놀러 다닐 계획을 집에서 한가득 짜고 있다! 그런데 반려견의 체온은 사람보다 살짝 높은 37.5도~39도라고 하는데, 장마철이 끝나면 엄청난 땡볕 더위 속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반려견을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지 고민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견 건강을 위해 반려견과 여름을 보낼 때, 주의해야 할 점과 함께 놀러 가면 좋은 곳은 어디가 있을지 알아봤다!
✅ <여름철 반려견이 특히 조심해야 되는 질병> 피부병, 식이성 위장염, 심장사상충
✅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 멍트럴파크, 렛츠플레이독, 그라운독
✅ <놀땐 놀더라도 이건 주의!> 뜨거운 아스팔트, 일사병, 차 안에 방치 금지!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분 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 목욕을 시켜주고, 목욕 후에는 시원한 바람으로 완전히 건조해 줘야 세균 증식을 막아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오래 방치된 사료와 물은 곰팡이가 생겨 ‘식이성 위장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사료는 먹을 만큼만 주고 물은 매일 교체해 주는 게 좋다. 이렇게 관심을 갖고 관리해 줘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는 게 바로 ‘심장 사상충’이다. ‘심장 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전파돼서 언제든지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주사 접종으로 우리의 반려견을 지켜주자!
이제 코로나19도 끝났는데 항상 동네만 산책하는 걸 지겨워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반려견을 위한 색다른 장소를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소개할 곳은 <멍트럴파크 애견운동장>이다. 멍트럴파크 애견운동장은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한쪽에는 더위를 식혀줄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건물 안에는 실내 놀이터뿐만이 아니고 주인들을 위해 음료와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서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고 있을 때, 주인들은 편하게 쉬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다음은 <렛츠플레이독 웅진플레이도시점>이다. 이곳은 산책로, 운동장, 수영장으로 구성돼 있어서 반려견이 놀기에 더욱 좋게 돼있고, 소형견과 중, 대형견의 공간을 분리 해놨기 때문에 겁이 많은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또, 오늘 소개하는 곳 중에서 수영장이 가장 넓은 곳이라, 만약 반려견이 물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자!
✅ 멍트럴파크 애견운동장
- 경기도 시흥시 하우로 186
- 매일 11:00 – 20:00 연중무휴 (비오는 날은 문의)
- https://www.instagram.com/mungtralpark/
✅ 렛츠플레이독 웅진플레이도시점
- 경기도 부천시 조마루로 2
- 매일 10:00 – 21:00 연중무휴
- https://www.instagram.com/playdog_bucheon/
남양주에 위치한 <그라운독>은 산 속에 있어서 가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맑은 공기를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수영장이 새로 생겼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까 다들 반려견과 시원한 물놀이도 즐겨보자! 참고로, 이곳은 20kg가 넘는 대형견은 매주 목요일에만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다들 동네에서 벗어나 추천 장소에 가서 반려견이랑 재밌게 놀고, 이쁜 사진도 찍어보는 게 어떨까?
✅ 그라운독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1633번길 81-3
- 월 정기휴무 / 화수목금 11:00 – 19:00 / 토일 11:00 – 20:00
- https://www.instagram.com/groun_dog/
반려견과 재밌게 노는 것도 좋지만 놀면서 조심해야 될 게 있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내리쬐면 아스팔트 바닥이 뜨겁게 달궈져서 반려견 산책 시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 전용 신발을 신기거나, 너무 더운 오후에는 산책을 피해주는 게 좋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은 우리의 반려견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햇볕에 계속 노출되면 일사병에 걸릴 수도 있기에 일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주고 지속적으로 수분 충천을 시켜줘야 된다. 마지막으로 반려견과 차를 이용해서 놀러 다닐 때에는 반려견을 절대 차 안에 혼자 방치해서는 안 된다. 창문을 열어도 차 안은 갑작스럽게 뜨거워질 수 있고, 혼자 있는 반려견이 두려움에 떨 수도 있으니, 반려견은 항상 곁에 같이 있자!
오랜만에 코로나19가 끝난 여름을 반려견과 맞이할 생각을 하니 설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모두 여름철 반려견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