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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Jan 03. 2022

무지성 등록 멈춰! 새해맞이, 좋은 헬스장 고르는 꿀팁

한 해가 새롭게 밝아 새해를 맞아 ‘운동’을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헬스장. 신년을 맞이해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 시국에 대체 어느 헬스장을 가야 할까? 


헬스가 처음이라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막막한 사람, 헬스장을 다니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 코로나 시국에 안전하게 관리되는 헬스장을 찾는 사람 모두 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헬스장 찾는 꿀팁을 같이 알아보자.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거리 – 가까운 곳이 최고! 집이나 회사와 헬스장의 거리가 도보 10분 이내인 곳을 추천

시설 관리 –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곳, 클린존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 

회원 후기 – 기구의 상태와 혼잡도 위주로 후기 살펴보기,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찐 후기 다수! 

트레이너 – 경력이 오래되었거나, 관련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분! 1회 체험권으로 OT를 받아보기



헬스장 고를 때 의외로 중요한 ‘거리’

헬스장을 고를 때 의외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거리. ‘헬스장이 멀면 가는 길에 걷기 운동도 되고,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NO!’다.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에게는 헬스장으로 출발하는 여정이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기 때문이다. 운동이 큰 숙제처럼 느껴지니 가기 싫어지고, 점점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거리는 먼데 시설이 좋은 곳과 가깝지만 시설이 살짝 아쉬운 곳 중에 고민이라면, 후자를 택하는 것이 좋다. 자주 방문해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거리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집(혹은 회사)과 거리가 1~2km 이내, 도보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헬스장을 찾아보자.


방역’에 진심인 헬스장은 어떻게 찾을까?

헬스장도 마음 놓고 다니기 어려운 코로나 시국,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때 헬스장이 어떻게 방역 관리에 임하는지를 살펴보자. 우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하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회원들에게 경고를 주거나, 입장할 때 QR 체크, 온도 측정을 제대로 하는 곳인 지 살펴보자. 지역구에서 실시하는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주기적인 추가 방역을 하는 곳에 붙여지는 ‘클린존’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추가로 머신이나 기구를 소독하는 주기, 자연 환기 횟수, 손소독제 관리 및 개수 등으로 방역 관리 실태를 알 수 있다. 




회원 후기’에서 정말 살펴봐야 하는 것

식당 갈 때나 물건 살 때도 꼭 후기를 보고 사듯, 헬스장도 똑같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장단점이 회원 후기에는 디테일하게 적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 리뷰는 영수증 등록을 해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으니 참고하자. 후기를 볼 때는 ‘기구의 상태’와 ‘혼잡도’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기구가 다양해도 관리가 엉망이면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회원들의 만족도를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입문자들이 놓치기 쉬운 혼잡도를 꼭 체크하자. 보통 출퇴근 시간대에 운동을 하게 될 텐데, 지나치게 사람이 많을 경우 기구 사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기만 하다가 시간이 다 지나갈 수도 있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친절해도 사람이 많아서 대기만 해야 한다면 소용이 없다. 이런 부분들은 후기에 잘 나와있으니 등록하기 전에 꼭 확인하자.


운동 효과! 200% 좋은 ‘트레이너 선생님’ 만나는 법 

기구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PT를 하게 될 경우 트레이너 선생님의 역할이 무척 중요해. 좋은 트레이너를 찾는 첫 번째 방법은 경력이다. 경력이 길면 다양한 회원들을 가르쳐 봤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과 노하우를 알고 있어 운동을 배우기 수월하다. 혹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라면 그 분야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전문 지식을 쌓았다는 뜻이니 더 안전하고 믿음직스럽다. 한눈에 딱 결정하기 힘든 경우에는 1회 무료 PT 체험을 권장한다. 트레이닝을 할 때 선생님이 운동을 가르치는 태도를 살짝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옆에 붙어서 건성건성 카운팅만 외치는지, 정말 본인이 운동하는 것만큼 몰입해서 가르쳐주는지 확인하자. 한 번 경험하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몇 가지 더 이야기해보자면, 운동의 목적에 따라서 헬스장을 고를 때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만약 근력 운동 위주로 운동을 한다면 렉, 스미스 머신, 벤치처럼 자주 사용하는 기구들이 잘 갖춰져 있는지, 기구마다 대기 시간은 어느 정도인 지 꼭 체크해야 한다. 맨몸 운동을 주로 한다면, 프리 웨이트 존의 상태를 살펴보자. 곳곳에 많은 프리웨이트 존이 확보되어 있는지, 집중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해야 한다. 자세를 점검할 수 있는 거울이 사방에 있으면 금상첨화! 


지금까지 알아본 팁을 참고해서 꼼꼼히 따져보고, 본인에게 딱 맞는 헬스장을 찾아보길 바란다. 올해야말로 꾸준히 운동해서 매일 더 건강해지는 나의 모습을 즐겨보자. 어렵게 마음먹은 운동 결심이 꼭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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