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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Feb 11. 2022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하면 좋을 핫한 도넛 맛집 5


요즘 SNS에 핫!하게 떠오른 디저트가 있다. 바로 달달하고 폭신한 도넛! 맛도 물론 훌륭하지만 귀엽고 알록달록한 도넛이 인증샷을 남기기 좋아하는 MZ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출처 - @__ha.silver

한 눈에 봐도 아기자기한 도넛 패키지와 각양각색의 도넛들이 찍어서 올리기에 딱 좋은 비주얼이다. 간식계에서도 트렌드가 있다면 놓칠 수 없다. 비주얼과 맛,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도넛 가게들을 소개한다. 줄 서서 먹는 보장된 맛집이니까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요즘 핫한 도넛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말똥 도넛 -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디저트 타운! 오픈한 지 3개월도 안 된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말똥 시리즈가 유명.

 올드페리도넛 - 외국 음식 도넛을 한국적으로 해석한 브랜드! 매장 곳곳에 숨어있는 브랜딩 요소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고,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은 큼지막한 도넛과 꽉 찬 필링이 예술! 

 비비드 - 크루아상과 도넛이 만나 탄생한 크로넛! 도넛을 좋아한다면 크로넛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 알록달록한 매장 인테리어로 눈호강은 기본, 맛과 비주얼 모두 사로잡은 인생 도넛 등극!

 오베흐트 -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비건 도넛 카페! ‘비건은 맛이 없다’라는 편견을 깨주는 도넛 맛집! 발렌타인 데이에 특별한 맛을 선물하고 싶다면 추천! 

 랜디스 도넛 - 아이언맨에도 등장한 네임드 도넛 맛집! 국내 도넛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글로벌 도넛 브랜드. 2~3,000원의 저렴한 가격대로 다양한 도넛을 가성비있게 즐길 수 있는 곳!



파주에서 만나는 외국 디저트 타운, <말똥도넛> 

출처 - @__ha.silver

요즘 뜨는 도시, 파주에 국내 최대 디저트 타운 <말똥도넛>이 오픈했다. 12월에 오픈해서 아직 3개월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다. 외국 놀이동산에 온 듯한 압도적인 크기와 비주얼에 오픈 때부터 SNS 핫플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금도 주말에 가면 주차장은 꽉 차있고, 웨이팅도 1시간은 기본이라고 한다. 주차장 초입부터 핑크색 도넛 조형물과 쨍-한 색깔의 핑크 야자수가 반겨주는데, 마치 플로리다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입구에 달린 아이스크림 조형물은 <말똥도넛>의 시그니처다.


출처 - @__ha.silver

화려한 외관 못지 않게 내부도 동화처럼 아기자기하고 키치하다. 다양한 색상이 어우러져 있지만 촌스럽지 않고 예쁘고 레트로 감성이 가득! ‘DONUT WORRY BE HAPPY’라는 문구가 적힌 컬러풀한 벽은 인생 샷 건질 수 있는 유명 포토존이기도 하다. <말똥도넛>에서는 도넛뿐만 아니라 젤라또, 케이크, 음료,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공간과 어울리게 디저트들도 무척 알록달록하고 화려하다. 도넛 위에 마시멜로우가 포옥 얹어져 있는 마시멜로 도넛과 <말똥도넛>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말똥 시리즈 도넛들을 추천한다. 오늘 주말에는 놀이공원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주는 <말똥 도넛>으로 나들이 떠나보면 어떨까? 

- 영업 시간 : 08:30-22:00 *연중무휴
- 주소 : 경기 파주시 지목로 137 말똥도넛



필링은 가득, 식감은 쫀득 <올드페리도넛> 

출처 - @hojeong7611 / @blm___32

서울 3대 도넛 가게 중 하나인 <올드페리도넛>은 이국적인 디저트 ‘도넛’을 한국적으로 해석한 브랜드다. 미국 음식이라는 이미지에 한국적인 브랜딩을 입히고 위트를 더했다. 브랜딩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매장에 가면 도넛 뿐만 아니라 옷, 에코백, 핸드폰 케이스 등 도넛의 그래픽을 활용한 굿즈들이 준비되어 있다. 흰 벽에 그려진 벽화들도 모두 한국 민속 화풍의 그림들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브랜딩 요소 덕분에 ‘식당’이 아니라 ‘편집샵’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


출처 - @_____thaddeus / @ha_lf.moon.eat

<올드페리도넛>은 속이 꽉 찬 필링과 쫀득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묘사를 듣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지 않는가? 크기도 다른 도넛들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큰 편. 식사 대용으로 2-3개만 먹어도 든든하다. 대표 메뉴는 ‘크림 브륄레 도넛’으로, 겉은 슈가 코팅이 되어있고 안은 크림이 가득 차 있다.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만큼 다시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올드페리도넛>의 도넛들을 더 맛있게 즐기고 싶으면 도넛의 맛을 더 살려주는 커피와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게다가 멀리서 오는 고객들이 웨이팅 때문에 헛된 발걸음을 하지 않도록 픽업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되는데, 현재는 한남동 본점에서만 픽업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자! 

- 영업 시간 : 11:00-22:00 *매주 화 휴무
- 주소(본점 기준)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맛과 비주얼 모두 갓벽한 크로넛, <비비드>

출처 - @0213.9142

크루아상과 도넛을 합친 ‘크로넛’을 파는 <비비드>! 과거에 크루아상 베이커리를 운영했던 사장님의 노하우가 잔뜩 들어간 맛집이다. 크로넛이 생소한 사람도 있겠지만, 도넛을 좋아한다면 크로넛과 사랑에 빠질 거라고 장담한다. 도넛의 달콤함은 물론이고 겹겹이 쌓인 레이어가 크로넛만의 독특한 식감을 선사하기 때문! 도넛, 크로넛 통틀어서 인생 맛집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 그만큼 맛있고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가진 맛집이다.


출처 - @0213.9142/ @1202_0923

가게 이름 <비비드>는 영어로 Vivid의 ‘V’를 꿀벌의 Bee로 변형시킨 ‘BeeBeede’다. 꿀벌 수십 마리가 등장한 아들의 태몽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브랜드명처럼 매장도 외관부터 선명하고 강렬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로 들어가면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화려한 비주얼의 크로넛들 때문에 도넛 덕후들은 어질어질! <비비드>에 방문한다면 시그니처인 우유 크로넛을 추천한다. 귀여운 스마일이 그려져 있는 우유 크로넛은 먹기 전부터 빙그레 웃음 짓게 만든다. 휘핑크림보다 덜 느끼하고 산뜻 달달해서 꾸준히 잘 팔리는 메뉴이기도 하다. 오픈 때부터 핫했던 <비비드>는 신사동 본점을 시작으로 여러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으니 집 근처에도 <비비드>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 영업 시간 : 12:00-20:00 *매주 월 휴무
- 주소(본점 기준)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44 104호



비건은 잘못 없어! 맛있는 비건 도넛 카페 <오베흐트>



출처 - @ jason__jung2

여긴 가 본 사람 정말 드물 것이다. 청녹색 컬러와 함께 차분한 느낌을 주는 카페, <오베흐트>를 소개한다. <오베흐트>는 바로 비건 도넛 카페다.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비건 도넛을 만드는데, ‘비건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비건 입문자이거나, 비건 식단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도 접근하기 쉽도록 여러 가지 비건 도넛을 선보이고 있다. 비주얼은 비건 디저트라고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이 아주 화려하고 먹음직스럽다. 


출처 - @eun4856

<오베흐트> 대표 메뉴로는 ‘티라미수 글레이즈드’를 꼽을 수 있는데,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 만든 글레이즈드를 적신 뒤 코코아 파우더를 반만 뿌려 마무리한 도넛이다. 은은한 커피 향과 코코아의 달달함이 조화롭게 어울리니 가본다면 꼭 먹어 보길 바란다. 은근한 얼그레이랑 말차향이 나는 도넛도 맛이 좋다. 단체 주문이나 선물용 포장 박스도 귀엽게 잘 되어 있고, 추가로 개인 포장 용기를 가져가면 오리지날 글레이즈드 도넛 한 개를 무료로 준다고 하니 발렌타인 데이에 특별한 맛을 선물하고 싶다면, 비건 도넛 카페 <오베흐트>를 방문해 보자! 

- 영업 시간 : 월~금 08:00-24:00 / 토 11:00-24:00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소(본점 기준) : 서울 중구 퇴계로 10길 34



전세계가 사랑한 달콤함, <랜디스 도넛>

출처 - @kwon.h_j

영화에도 출연한 도넛이 있다. 헐리우드 명작, 아이언맨에도 출연한 네임드 도넛! <랜디스 도넛>을 소개한다. <랜디스 도넛>은 1960년대 초 미국 LA에서 시작되었고,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도넛 맛집이다. 국내에는 2019년 제주점을 시작으로 연남점, 가로수점, 대구점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만큼 국내에 진출하자마자 많은 도넛 덕후들의 사랑을 받았다. <랜디스 도넛>은 하루 2번 매장에 있는 베이커들이 직접 도넛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고 퀄리티 높은 도넛을 만날 수 있다.


출처 - @kwon.h_j / @babbae_ppangbae

<랜디스 도넛>에선 50가지 종류가 넘는 형형색색의 도넛을 맛볼 수 있다.  M&M 토핑이 올라간 도넛부터 민트 초코가 뿌려진 도넛, 핑크색에 토핑이 뿌려진 도넛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기본인 ‘글레이즈 도넛’을 추천한다. 다른 가게에서도 먹을 수 있는 흔한 메뉴라고 생각하면 NO! <랜디스 도넛>의 ‘글레이즈 도넛’은 다른 도넛들의 1.5배 크기로, 촉촉하게 바른 설탕 코팅이 일품이다! 한 입 먹자마자 눈처럼 사르르~ 녹아 사라지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 확! 몰려온다.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오레오 오즈가 가득 뿌려져 있는 오레오 도넛도 추천한다. <랜디스 도넛>의 쫄깃한 식감과 초콜릿의 달달함이 찰떡궁합이다. 가격대는 2~3,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다양한 종류의 도넛들을 맛볼 수 있다. 맛으로도 유명하지만,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랜디스 도넛!> 혹시 <랜디스 도넛> 제주점에 방문하게 된다면, 커다란 핑크색 도넛 앞에서 꼭 인증샷을 남기는 게 국룰이라는 점! 잊지 말자.

- 영업 시간 : 매일 10:00~19:00 
- 주소(본점 기준)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27-1



대세 디저트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도넛!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에도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도넛 맛집을 알아봤어.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동안에도 먹고 싶어서 혼났다니까~! 이제 다음 주면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니까 주말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 혹시 발렌타인 데이 운세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교봉이가 10초만에 운세도 봐 준다! (https://youtu.be/-bqaNUt3hLs)



혹시 나만 알고 있던 도넛 가게가 있다면 꼭 댓글로 추천해 주길 바란다. 기운이 없고 일이 안 풀릴 때 달달한 도넛 먹고 에너지 충전해 보자! 남 선물도 좋지만, 자기 자신에게 선물해 주는 작은 디저트가 가져다주는 큰 행복을 잊지 말자.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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