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인생

내 인생이 나의 것이 되려면...

by 명규원


코로나 시대에 삶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추세다. 소상공인들은 가게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고 알바를 구해도 갈 자리가 없다. 재택근무로 배달업이 뜨고 택배회사도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되었다. 원격 통신 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특히 고 숙련 IT 정보 기술자들은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디지털 노매드로 세계적인 휴양지에 장기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니 삶의 질이 우리와 많이 다를 것이다. 한편 학원에 수강하면서 성적을 관리하는 애들과 그러지 못하는 형편인 경우 우리 아들이 확인시켜 주듯이 학력 격차가 심각하다.


돈이 지배하고 경제적 능력을 우선적으로 보는 세상이다 보니 개인적 가치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딜레마가 발생한다. 니체는 일찍이 궁지에 몰린 인간들을 위로해 주는 대신 거기서 빠져나오게 해 줄 삶의 지혜를 알려 주었다. '고귀함', '아름다움', '힘'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신이 죽었다고 해서 그나마 있던 도덕을 저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스스로를 강하게 통제해 나가는 초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초인 사상이 잘못 적용되어 역사적 우를 범하게 되기도 했지만 개개인이 모든 가치를 다시 평가하고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독려한 측면은 긍정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니체가 말한 대로 인생의 중심적 유의미한 활동으로서 '자기 창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 인생이 나의 것이 되기 위해 뭘 해야 할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세계를 가꾸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한다. 남들이 하는 대로 생각 없이 따라가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지 못한 채 떠밀려

다니다 보면 공허한 인생이 된다. 물질적 토대를

마련하고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성취한 후 '인생 별 것 없더라.'라고 하는 사람들...! 비슷비슷한 부류들과 어울려 지내고, 매달린 추처럼 왔다 갔다 반복할 뿐 생각과 행동이 좁은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생은 무익하다. 인간은 '넘어서야 할'존재다! 자신이 틀렸으면 고치고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면서

올바른 것을 찾아야 한다. 예술가처럼 완전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상향시키도록 힘쓰는 창조작업이 필요하다. 그렇게 계속해서 나아가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브런치 북


<미소 짓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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