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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안혜숙
Oct 13. 2022
이별
이별
한숨 쉬며 문을 밀었을 때
난 예감했죠
이게 우리의 마지막임을
아니 우리의 소통이 평행선을 달릴 때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난 시간이 더 있을 줄 알았어요
대화하면 이해될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래서 우린
여기까지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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