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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혜숙 Aug 22. 2022

벽과 담쟁이

벽과 담쟁이


그대 없으면 

살 수 없죠     


붙어 있으려

애쓰지만     


그대는 늘 

차가운 등만 줘요     


내가 뜯겨도 

보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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