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는 시
오월의 다짐 차갑지도, 그렇다고뜨겁지도 않은 대지 위오월의 푸르름은 빗발친다
구메구메 다져놓은 행색완연히 펼쳐낼 기량으로일렁여보지만
희망의 오월을 써 내려간선연한 자국 앞에는속수무책
허나 꺾이지 않는 기백흙을 헤치고 돋아나는 새순처럼어린 봄의 이름으로기꺼이 돌아올 터이니
<설익은 공백을 붙잡고> 출간작가
소소한 일상 속 특별한 나만의 것을 찾아 헤매는 노을책갈피(시인,수필가). '하루의 끝자락(노을)을 추억의 페이지에 꽂아둔다.' 현재 학교도서관 사서로 근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