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길이 만든 기적
도서관에는 크고 작은 화분들이 있다.
도서관 안에는 비교적 작은 화분에서 다육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도서관 옆 공강실에는 큰 화분들이 놓여 있다.
아레카야자를 비롯해 주로 공기정화식물들이다.
나는 평소 집에서 식물을 잘 돌보지 못한다.
스스로를 ‘식물 연쇄 살인마’라 부를 만큼, 다육이마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금세 시들어버리기 일쑤다. 식집사 노릇도 1개월도 채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나에게 어느 날 행정실에서 특명이 내려졌다.
공강실 안쪽에 있던 화분이 말라죽어, 결국 버리기로 결정됐는데 그 화분을 1층으로 내려보낼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쪽으로 옮겨놓으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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