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와 초콜릿

중간고사를 앞둔 도서관 풍경

by 노을책갈피

학교 도서관에서는 중간고사 일주일 전부터 학년별로 작년 기출문제의 출력물을 공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직접 기출문제 원본을 열람할 수 있지만 원본을 훼손하거나 사진 촬영, 복사하는 행위는 전면 금지되어 있다.

이러한 규정은 시험 자료의 공정한 관리와 사교육 경비 경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도서관 내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기출문제를 열람해야 한다.

기출문제 열람은 점심시간인 12시 40분부터 13시 40분까지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평소 도서관에 자주 오지 않던 학생들까지 줄지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신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생들의 열의가 느껴진다.

다음 달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되어 있는 3학년 학생들의 도서관 방문은 1학기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대신 1, 2학년 학생들이 기출문제 열람을 위해 도서관을 자주 찾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 과정에서 기출문제를 열람하는 태도는 학년별로 매우 다양하다.

2학년 학생들은 대체로 우르르 몰려와 특정 과목의 한 문제를 두고 작은 토론회를 벌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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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 특별한 나만의 것을 찾아 헤매는 노을책갈피(시인,수필가). '하루의 끝자락(노을)을 추억의 페이지에 꽂아둔다.' 현재 학교도서관 사서로 근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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