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현장실습 고군분투기 1
과제 수행 고군분투기
오늘은 평생교육 실습현장에서 실습지도자 분께서 과제를 주셨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부산에 있는 대학부설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는지 조사해 보라는 과제였다.
덧붙여 대학별로 프로그램 현황을 표를 만들어 워드작업을 하여 실습지도자 분의 메일로 보내달라는 요청도 하셨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그럴 새도 없이 폭풍 검색해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검색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어려웠던 것은 워드 작업으로 표를 만드는 것이었다.
항목별로 표를 어떻게 나눌지 막막했던 것이다.
고민 끝에 대학명, 과정명, 프로그램명, 수강료, 수강시간, 수업시수, 정원으로 항목을 나누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고, 각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프로그램 과정을 찾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과정이 상당히 많았고, 과정별로 프로그램도 너무 다양해서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추려내는 것도 일이었다.
그렇지만 차근차근 가을학기(2학기)로 개설 중인 프로그램을 위주로 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국립대의 경우 일반과정이 매우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색채심리사, 와인 아카데미, 기초명리학 등 신선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던 것이다.
나는 평소에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거나, 재료비가 적당히 드는 프로그램만 골라서 듣는 경향이 있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수강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어느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는 신입 및 경력직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 교육과정이 있었다.
아동학대 교육과정이 새롭기도 하면서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이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하였다.
3~4시간 정도의 폭풍 검색 결과, 부산에 있는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중 총 12개 대학을 찾았다.
각 대학마다 대표 학과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고유한 특별 과정이 있다는 점이 새로웠고, 일부 학교는 나의 실습기관과 같이 학점은행제를 운영 중이었다.
간호학, 사회복지 현장실습, 보육실습, 캐드실습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보통은 내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정보를 찾기 일쑤였는데, 미래의 평생교육사로서 평생교육 실습 과제를 통해 새로운 접근법으로 정보력과 시각이 나날이 확장되어 가고 있다.
"평생교육이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현재 나는 평생교육 현장실습을 통해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
이 경험은 즐겁고 설레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뇌의 과부하로 받아들이기가 힘겨울 때도 있다.
이는 경단녀로 10년 동안 일을 쉰 것도 한 몫할 것이다.
그러나 이 상태로 머무를 수는 없다.
그럴수록 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려고 하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일도 즐겨야 할 것이다.
오늘도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
다소 막막했던 과제를 완벽하지는 않지만, 결국 완수해 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10년 동안 출산과 육아를 통해 자신감이 바닥이었던 나였는데, 내면에 긍정적인 감정이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나도 미래의 평생교육사로서 업무 수행을 해낼 수 있겠구나. 가까운 미래에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생교육사로서 역량을 펼치면서 일해보고 싶다.'는 자신감 회복과 새로운 꿈을 그리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의 실습일지까지 마무리하고, 평생교육 현장실습을 주제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는 지금.
약간의 고단함이 있지만, 오늘 하루도 의미 있게 무언가를 기록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다.
실습의 고단함보다는 배움의 현장에서 설렘과 기대감이 더 큰 요즘의 내가 새롭기에, 평생교육이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