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비움
비움의 명언- 가지고 싶다면 비워라
<현자들의 명언들>
법정스님은 "남보다 적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고 자기 자신다운 삶을 조촐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살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덧붙여 버리고 비우는 일이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
노자는 "그릇은 비어 있어야만 무엇을 담을 수가 있다"라고 하셨고, 맹자는 "마음을 기르는 데는 욕심을 줄이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라고 하셨다.
생텍쥐페리는 "완벽함이란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하엘 코르트 독일 작가는 나를 행복에 이르는 길이 우리를 얽매는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고, 에피쿠로스는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라고 언급했다.
소크라테스는 가장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물건을 치우고 공간이 생겼을 때의 그 해방감이란 참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만큼은 도저히 버릴 수 없어' 했던 물건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느껴지는 쾌감.
나 자신이 성장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_일본드라마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중에서
"공간은 가벼워졌으나 마음은 풍요롭게, 삶의 속도는 느리지만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
이 모든 일들은 일상을 음미하고 소요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삶을 물건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가치로 채우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정리는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_심지은 작가의 <1일 1 정리>중에서
<지인과의 전화통화 내용 중에서>
지인: 선생님, 이제 이사까지 얼마 안 남았죠?
나: 네, 벌써 두 달도 채 안 남았네요.
지인: 정리는 잘 되고 있어요?
나: 네, 나름의 계획으로 매일 조금씩만 비우고 있어요.
지인: 저도 2년마다 이사 다닐 때, 이사라는 큰 계기가 있어야 몰아서 비우게 되더라고요.
나: 그렇죠? 저도 이사는 10년 만에 처음이라 묵은 짐들이 너무 많네요.
지인: 아, 이사가 첨이라고 했죠? 애 둘까지 가족이 넷이니 얼마나 짐이 많을까요?
나: 사실, 우리 집이 좁은 게 아니었더라고요. 조금씩 비워내고 보니 알게 되었네요.
지인: 그렇죠. 그래도 애들이 많이 컸으니 좁다고 느껴질 만은 하죠.
나: 네, 그렇긴 하죠. 그래도 최대한 비워내고 이사 가서는 저를 위한 채움의 공간도 계획하고 있어요.
지인: 멋지네요. 이사 가서 꼭 초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