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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el Jan 29. 2024

바보의 타이밍ㅠ

바보가 그렇지머~

아주 한동안 조용히  잠자고 있었는데

주변의 붐으로 다시 주식의 잠을 깨웠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래 전 그때 주변의 곡소리로 접었는데

일년 전 다시 주식잠에서 깨어난 계기 또한 주변의 곡소리였다.


차곡차곡. 한종목 한종목...

여전히 주식을 모르면서도 돈과 주식을 바꿔나갔다.

가장 애정하고 긴시간을 두고 한주 두주식 사모은 S주.

가격이 비싼 무거운 주라 많이 살수도 없었지만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는 것이었다.


주가들이 다들 그렇지만

S주가 또한 오름과 내림의 반복.

내릴 때는 날개가 고장난 듯

오늘때는 물에 젖은 듯  무겁게.

그런 반복속에서 주식 잘 모르는 여전한 초보의 객기가 발동했다.

조금 오르기만해봐라.

왕창?팔아버리고 추락했을 때 왕창 구입하리라.


오르면 더 오를까 못 팔고

내리면 더 내릴까 못 사는 바보.


무엇에 홀린 듯

바보의 바보같은 타이밍에

바보같이 왕창 보내버렸다.

그런데 S주는 날개를 탈수하기라도 한듯

몇일째 오르고 있다. 배 아프다.

가격이 추락하기를 바라고 팔아버렸지만

내리기는 커녕.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고는 있지만 추세는 오름으로 가고 있는중이다.

안보면 궁금해지고  보고있노라면 아파지는 배를 움켜잡아야한다.


오른 만큼.. 내가 가졌었던 주가를 생각하며

지금 팔았으면 어땠을텐데..하는 헛된 망상중이다.

바보의 타이밍이 그렇지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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