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 한모금
섬그 섬에 닿기 위해선무작정 그 세계로 떠나야 하리라비행기의 속도로배의 속도로발걸음의 속도로아주 간혹빛의 속도로 가 닿기도 한다는데가지 않아도 이미 가 있는섬이 있다면갈 필요가없는 섬이 있다면이미 누군가의 섬인그 곳이내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자꾸 가려고 하는 건섬 속에또 다른 섬 하나 있기 때문이다
80세에 독서를 시작해서 1,300권을 넘긴 86세 울엄마 와의 일상에서의 에피소드와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 함께 해보는 시쓰기의 여정등을 담백하고 유쾌하게 기록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