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한 꼬집) 내가 광녀가 된 이유
반장 : (손을 번쩍 들며 선생님의 시를 중간에서 뚝 끊는다) 선생님!
선생님 : (갑작스러운 소리에 약간 놀라며) 갑자기 왜 그러죠?
반장 : 선생님! 숙제가 있었습니다. 뻐꾸기에 관해 조사해오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 아! 그랬었죠? 그럼 이 시를 배운 다음 그다음에 숙제 검사를 하도록 하겠어요.
반장 : 선생님!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이 시를 배우기 전 먼저 이 시의 중심 소재인 뻐꾸기에 대해 알아본 다음 이 시를 배우는 것이 더 괜찮을 듯싶습니다.
…
반장 : 선생님! 제가 먼저 발표해 보겠습니다!(자리에서 일어나) 뻐꾸기는… 이상입니다!
아이들 : 우~~~ 와!
반장 : (아이들의 감탄사에 당연하다는 듯 아주 우쭐대며 앉는다.)
…
반장 : (선생님께 궁금증을 털어놓는 친구에게) 노아 넌 뭐가 그리 궁금한 게 많니? 꼭 무식한 티를 내야겠니? 모르는 거 있음 쉬는 시간에 나한테 물어봐! 이 똑똑한 내가 뭐든지 다 말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