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정의할 수 없지만, 행복을 전하기로 결심하다

행 to the 복

by Bonita

2018년 10월, 행복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떠났고, 2021년 10월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까지 매일매일 행복했다.

물론 지금 불행하다는 건 아니고 지금도 매일매일이 행복하다.

그렇지만, 내가 뉴질랜드에서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어떤 행복을 느꼈는지 그 일상을 기록하고자 글을 쓴다.

내게 '행복'이란 기준은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과 떠난 후로 나뉜다.


사전적으로 '행복'이란 뜻은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제 행복하다고 느낄까?

내가 한국에 살았을 때 느꼈던 행복의 기준은 대체 뭐였을까? 난 언제 행복하다고 느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 살았을 땐, 언제 행복하다고 말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반면, 뉴질랜드에선 '행복'하단 말을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입에 달고 살았다.

파란 하늘의 몽실몽실한 구름을 보았을 때

차 타고 가다가 예쁘게 핀 꽃들을 보았을 때

평범한 일상들을 즐길 때

공원을 걸을 때
매 순간 행복하단 말을 했다.

사람들은 내가 행복하다고 할 때마다

'너는 뭐가 그렇게 행복해, 매일 보는 하늘이고 꽃일 뿐인데'라고 말했다.

그런데 난 행복했다.

내가 행복함을 느끼니 옆에 있는 친구들, 주위 사람들한테 내가 느끼는 행복의 정의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이런 꽃들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지 않아?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말이야.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돈이 없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야.
행복은 자신의 행복의 기준점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 것 같아.
1억이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1억만 있다며 불평하는 사람이 있잖아.
그 행복이 음식이 될 수도, 돈이 될 수도, 나처럼 풍경 하나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나는 정말 행복해'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