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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새벽 6시에 뛰는 이유
맞아, 이게 바로 뉴질랜드지
by
Bonita
Jan 15. 2022
이 날의 새벽 공기는 유난히도 찬 공기로 가득했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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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뛰지도 않던,
뛸 생각도 없던,
공원들을 뉴질랜드에서는 새벽 6시부터 일어나
뛰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같이 뛰고 또 뛰었다.
그것도 여름이 아닌 꼭 한 겨울에.
사람들은 따뜻한 계절에
뛰는 거라면 이해를 하지만, 한 겨울에 뛰는 건 이해를 못 하는 눈치였다.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뭔가 겨울이 되면 뛰고 싶었고, 여름의 햇살보다는 겨울의 차디 찬 공기가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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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여름엔 날 제외하고도 사람이 많았다.
햇살도 엄청
세다.
반면, 겨울은 추워서 그런지 공원 자체에 사람도 없고, 그
시간대면해 뜨는 것도 볼 수 있기에 마음에 들었다.
나는 공원 산책을 나설 때면 꼭 핸드폰을
백 퍼센트까지 충전시켜서 들고나갔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도 아니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단지,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고,
이 순간의 느낌을 글로 적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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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뉴질랜드에 있는 게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리고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게 정말 좋았다.
걸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다.
맞아, 이 풍경을 보기 위해 내가
여기 있지.
맞아, 이게 바로 뉴질랜드지.
맞아, 이게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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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년 동안 나 자신한테 끊임없이 묻고 답을 했다.
대체 네가 여기에 계속 남으려고 하는 이유가 뭐야?
대체 네가 여기에 남아야만 하는 이유는 뭐야?
나는 그 이유를 계속 찾아야만 했고, 그 이유를 모른다면 여기에 남아있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 대답은 예쁜 풍경들을 볼 때면 정확하게 찾은듯했다.
맞아, 이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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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ita
웃는 게 매력적인 Bonita - 삶이 여행이고, 여행이 삶 - 365일 발길따라 여행중 - 예능 작가 9년 - 3년동안 뉴질랜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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