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을 경험을 해야 그것이 나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얄팍하게 알고 있는 지식을 내려놓고 직관을 따라한 경험이 진짜 지식이 되어 내 것이 된다.
새벽 독서를 시작할 때는 일상에서의 너무 힘든 시간이 즉시 나를 내려 놓게 만들었다.
사람이 한 극에 달하면 정도를 찾기 위해 뭐든 하게 된다.
하지만 또 조금 편해지면 저울질이 시작된다.
노력 끝에 100점 한번.
아이는 더 이상 자신의 가능성에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어른인 나는 머리로는 내가 가능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성공 1번으로 과거에 나를 의심했던 모든 생각들이 싹 지워지지 않았다.
마음 속 저울질의 시작이다.
과거에 나의 인식에 나를 가두면 안 된다는 것.
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
이 두 가지 생각이라면 나는 뭐든 할 수 있다고.
현재 하고자 하는 일도 정말 무서움으로 다가왔다.
이것이 앞으로의 미래의 나를 끌고 갈 것 같다는 직관이 들어왔기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현실을 보니 뒷걸음질이 먼저 쳐졌다.
하지만 하고 있을 내가 보인다.
‘할 수 있다’는 말보다 ‘그냥 하자’라는 말이 나에게는 더 안정감을 주는 말 같다.
그냥 지금처럼 한다면, 조금 더 제대로 해야겠지만 그냥 지금처럼 해 나간다면 또 무엇인가가 되어있을 거라는 확신을 한다.
무서운 감정을 내려놓고 그냥 한다.
무서움은 현재의 절실함의 반영이다.
절실한 일은 금방 해 냈다.
뭐든 절실함만큼 사람의 가능성을 100% 200% 발휘시키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절실함은 자신이 뭔가를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니까.
그래서 또 미래의 멋진 내가 현재의 못난이를 끌어당긴다.
나는 또 그렇게 미래의 나에게 한발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