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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by 지음

2024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고,

2025년에 엄마의 유산 집필을 했다.


그리고 2026년 뜻밖의 선물로 연극 무대가 우리에게 왔다.


하나가 끝이나면 또 다른 무엇인가가 연이어 온다.

이제 우리는 무슨 일이든 같이라면 무서울 게 없는 상태인 것 같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나면 웃음이 난다.

물음과 동시에 사람들의 얼굴이.

현실과 비현실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무슨 말이지?'라고 눈이 동그래진 얼굴.

무슨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듯한 얼굴.

들떠서 막 서로 이야기하며 설레여 하는 얼굴.

난처한 표정이지만 또 같이라면 해내겠지라는 얼굴.

그리고 서로 하자고 으샤!!으샤!!하던 모습도.


본능으로 알았다.

자신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 한명 반대하는 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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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머리를 싸매고 글을 썼다.

일이 이렇게 즐겁게 돌아간다.

[엄마의 유산] 집필도,

[위대한 시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연극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도,

직접 경험하고 느낀바를 쓴 것들이다.

이것이

가치있는 일이라고 세상에 외친다.


아주 작은 우리의 변화 하나가 세상과 연결되어 또 다른 하나의 변화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

내가 그렇게 변했기에 누구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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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점점 중심을 잡고,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한방향으로 향한다.

신기한 일이다.

하지만 신기하다는 말로만 끝나지 않았다.

들떠 있기만 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시작을 했고,

앞으로 달려나갈 것이다.

즐겁게 말이다!!


https://docs.google.com/forms/d/1YRVNNO7JSbgD0CRux3g3DxTGNbd3cTNBZ1kd_owmRA0/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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