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관찰한다 2

'양심'

by 지음

마음을 관찰한다.

요즘 '양심'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맴돈다.

물음만 가득한 관찰이었다.

뭔가 많은 생각을 하지만 뱅뱅 도는 느낌.

그 생각 속에 함몰되는 것 같아 중단한다.


계속 양심을 저버리는 것도 단련이 되는 건가? 알면서도 안 한다.

양심을 저버리는 이유는?

양을 쌓기 전에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중단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나를 나태로 이끌었고 타협을 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양심을 관찰하면서 떠오르는 단어들]

자기 신뢰, 중용, 선택, 탁월함, 루틴, 신독, 삶의 기준, 선의 방향으로 가는 길,

나답게 사는 최소한의 장치, 순수성, 성장으로 이끄는 힘,

나와 일사이 제대로의 매개 역할, 좋은 결과를 내게 하는 첫 단추.


단어와 단어가 다 한 덩어리다.

다 연결되어 보인다.

다 같은 의미로 다가온다.


양심을 지키는 것을 왜 해야 하는 걸까?

내가 찾은 단어와 단어 사이사이에 답이 있었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밀려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려면 해야 하는 일을 하면 된다.


그냥 지금 해야 할 것을 하자~!!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양심을 지키는 것이다.

지키려면 제대로 하면 된다.


더 이상 양심이 말하는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마지막 줄을 잡은 느낌이다.

선택을 했으면 밀고 나가야지. 그게 나인데~!!

앞뒤 안 보고 일단 선택했으면 하는 나였다.


막무가내로 시작은 하지만 생각 없이 시작해서 포기가 빨랐나?

아니었다.

나름의 이유가 분명 있어서 시작했다.

시작 후 그 이유, 초심을 잃고 다시 이 선택이 맞는지 고민을 했다.

처음 고민을 해서 시작한 일을 한 번 잘못했다고, 결과가 좋지 않다고 쉽게도 손을 놨다.


코칭을 받으면서 느낀 것은 항상 답은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나오게 하는 매개는 코칭이다.

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그 답을 빨리 찾아낸다.


그리고 고민하지 않고 하기로 한 것은 끝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보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만이 아는 자신 안의 양심이다.

결과도 내기 전 과정 중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을 이제는 하지 않는다.

결정했으면 그냥 하는 걸로.

결정한 것을 타협하지 않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이것도 훈련을 통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도 안다.

숙달될 때까지 놓지 않고 잘해나가는 사람으로 된다.

스스로에게 저항하지 않고 그냥 해 나가는 쪽으로 힘을 실어준다.


마지막으로 새벽독서에서 러키승작가님이 나눠주신 글귀로 글을 마무리한다.

삶의 여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삶은 비극이 되고 마지막 장으로 서둘러 나아간다.

사실 이런 일은 시작부터도 결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것이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다.(주1)


주1>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 헨리 데이빗 소로우, 오래된 미래, 2023.

*새벽독서시간 받아 적은 것이라 워딩은 정확하지 않지만 오늘의 글과 맞닿는 부분이 많아서 올립니다.

찾게 되면 정확하게 다시 고쳐 올리겠습니다.

화요일 연재
이전 16화살아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