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하루를 이기고, 지속성이 삶을완성

달리기 158일

by 박준식

매일 달리기 158일차. 새벽과 저녁 두 번의 러닝으로 하루를 채웠다.

새벽은 선선했다.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다 보니 산책 나온 사람들과 강아지들이 눈에 들어왔다. 혼자의 길 같지만, 함께하는 발걸음들이 주는 활기는 새벽 러닝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낮에는 하루 종일 운전으로 지쳤다. 여전히 더운 햇볕 아래 몸과 마음이 무거웠지만, 아침과 저녁의 선선한 공기를 떠올리며 버틸 수 있었다. 달리기는 운동을 넘어 하루를 살아내는 원동력이 된다.

저녁 러닝은 하루의 끝을 정리해 주었다. 습하고 덥더라도 멈추지 않고 이어가는 발걸음은, 꾸준함이 쌓인 습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58일 동안 이어진 매일 달리기는 이제 기록 그 이상이다. 꾸준함은 하루의 무게를 이기게 하고, 지속성은 삶을 완성해 준다. 오늘의 러닝은 그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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