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막히면
매일은 아니지만 나름의 루틴과 고집이 있어 책으로 내기 전에 일단 써보자는 마음으로 브런치 스토리를 계속 쓰고 있다. 책을 내기 위해서 통념을 뒤집는 아이디어가 필요하지만 일단 나의 서툴고 투박한 경험을 일단 쏟아내보려고 한다. 그것도 누군가에게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감정과 이야기다.
이 말을 할지 말지
이 감정을 전할지 말지
이 결정을 할지 말지
이 문제의 정답인지 아닌지 등
살면서 고민이 될 때는 상식이 결정의 가이드라인이 된다고 본다.
살면서 흔히 고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 결정을 못한다면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상식적인가이다. 사안이 상식적인지 아닌지를 보면 판단이 잘 서지 않을 때 어느 정도 지침을 제공한다.
아 이 상황은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구나. 아 이 상황은 상식적인 상황이구나 하고 말이다.
오늘 라디오에서 고깃집 운영과 관련된 조언이 참신하게 들렸다.
고기를 구워주는 그릴링 서비스를 할 때 처음에는 다 구워주었는데, 직원의 초심이 달라지면 고기 맛이 달라지는 일이 발생하여 현재는 고기의 초벌만 구워주고 마지막은 본인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고기 맛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방식을 조율해 간다는 사업 비결이었다.
교육 프로그램 적용 효과 연구에서도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는데,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연구 집단의 동질성, 사회적 타당도와 중재 충실도를 검토하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세상사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사춘기때, 대학 갈때, 취직할 때, 결혼할 때, 결혼해서 산다 안산다 할때와 같이 인생의 언젠가 한번은 사고를 친다고 해서 '지랄 총량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삶의 변곡점에서 고민이 있을 때도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본다.
인생사 모두 통용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본인의 문제이든, 자녀의 문제이든, 시험의 문제이든
숨을 고르고, 한 발짝 뒤로 가서 보면
그토록 머리 아프게 했던 일, 고민이 되었던 일의 해결 방법이
단지 한가지만이 아니라 두가지, 세가지 아니 만가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