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구인의 가을 노래

by 라이프 위버

어느 지구인의 가을 노래


꽃은 설레임,

단풍은 눈부심.


꽃도 단풍도 생자이니,

필멸은 당연한 일.


떠나는 존재라서

더 유혹적인가.


꽃과 단풍은

존재의 피날레,

그 불꽃이

두 번이나 피어나니--


지구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