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을 비우며

by 라이프 위버

연구실을 비우며



안녕

안녕

더 이상 이곳에 들어 올 일이 없겠지

다음 달이면 방문의 이름표가 바뀌겠지


환한 빛을 들여보내준

남쪽으로 난 유리창

혼자 있을 수 있었던

작고 아늑한 나만의 방

낡은 벽을 넘어

옆 방 선생님의 웃음소리가

가슴에 와 닿던 곳


안녕

안녕


고마웠어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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