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더 이상 이곳에 들어 올 일이 없겠지
다음 달이면 방문의 이름표가 바뀌겠지
환한 빛을 들여보내준
남쪽으로 난 유리창
혼자 있을 수 있었던
작고 아늑한 나만의 방
낡은 벽을 넘어
옆 방 선생님의 웃음소리가
가슴에 와 닿던 곳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