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노자의 독자가

by 라이프 위버

어설픈 노자의 독자가



관대한 줄 알았는데

겁이 많은 것이었고


친절한 줄 알았는데

비굴한 것이었네


과감한 줄 알았는데

조급증이었고


양심적인 줄 알았는데

소심한 것이었을 뿐...


성격은 어디에서 AS를 받나


물을 닮으려고 정진하면

맑아질까, 내 안의 흙탕물이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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