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실학연구회>가 주체한 한일 학자들 세미나는 머리에 쥐가 날만큼 장장 4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중 교류사를 연구하는 중국의 여성 학자도 참여했으니까 한중일 3국 학자 간 세미나라고 해도 좋을 듯 하네요. 끝나고 나서도 다들 아쉬워하면서 헤어지기를 거려하는 분위기 였네요.
이날 제가 먼저 발제를 하고 이어서 격의없는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나는 이날 토론을 하면서 여러 모로 배운 것도 많지만 저의 본뜻이 오해되는 것을 보면서 생각처럼 언어 장벽을 넘어서 소통하는 문제가 쉽지많은 않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화를 계기로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희망도 보았지요. 아무튼 최고의 김태창 선생, 박규태 선생, 마코토 선생, 가타오 선생, 혼고 선생, 주림 선생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진지하게 토론한 성과는 적지 않을 겁니다. 이 내용은 제가 나중에 정리를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