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by. 이야기조각수집가

by 이야기조각수집가

학년이 끝나간다.

마음이 계속 이상하다.

내년에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한다.

두렵다.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게 두렵다.

남사친은 3학년 때 다른 반이 되면 잠수를 탈 것 같고 다른 친구는 잘 모르겠다.

요새 내 친구들 모두 다 나에게서의 관심이 떨어졌다.

나 없이도 무척이나 잘 놀고, 날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슬프다.

나도 안다. 느낀다. 그들이 점점 나와 멀어진다는 걸.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들 외에 친구가 없다.

내가 무리 진정 친하다 느끼는 애들은 극히 소수.

하지만 점점 멀어져만 간다.

두렵다.

시간을 붙잡고.. 아니 다시 2학년 시작으로 돌려놓고 싶다.

그래서인지 요새 몸도 계속 아프다.

두렵다.

3학년때는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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