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가 보내는 세상 속 희망과 유머
우리 모두 어쩌면
작은 언더독인지도 모릅니다.
뭔가에 뒤처지거나,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거나,
'꼴찌'라는 딱지가 붙은 채
하루를 살아가는 때가 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언더독 효과란,
그런 우리 마음 구석 어딘가에
"그래도 한번 해볼 만해"라는
희망을 살며시 심어주는 심리입니다.
회사를 떠올려볼까요?
누구는 말단 직원이라서,
누구는 신입이라서,
또 누구는 늘 그늘진 곳에
있기도 하지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중요한 자리'는
다른 누군가의 몫이 되고,
내 목소리가 묻혀
사라지는 날도 많습니다.
바로 그럴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언더독이 됩니다.
회사 회식 자리에서,
회의 중에, 내 의견이
쉽게 무시될 때 말이에요.
신기하게도,
그럴 땐 주변 사람들이
약자를 한 번쯤 더
응원해주고 싶어 집니다.
"그래, 네가 다음엔 꼭 될 거야."
라는 한마디, 따뜻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다시 버틸 힘이
생기곤 합니다.
모임에서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
말없이 앉아있다가도,
누군가가 "너도 해볼래?"
라고 건네주면 언더독인 우리는
그 한마디에 얼어 있던
마음이 풀어집니다.
인정받고 싶어서,
누군가 응원해 준다는
느낌만으로도
어느 순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잖아요.
"꼴찌여도 괜찮아."
이 말 한마디에
우리는 기대고,
한 번 더 힘을 내봅니다.
때로는 실패하거나
뒤처져도 여전히
내 편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 한편이 따뜻해집니다.
그게 바로 언더독 효과의
기적 같은 힘입니다.
이 세상엔 한 번도
진 적 없는 절대적인
승자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서로의
언더독이 되어 주는
순간들이 있을 뿐이지요.
그런 응원과 동행이야말로,
우리의 하루에 작지만
진짜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씨앗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믿기로 했습니다.
내 안의 언더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당신도
지금 그 자리에서
조용히 희망을 심고
있다는 것을요.
결국 그 힘들이
우리를 '꼴찌'가
아니라 언젠가
'다음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서 언더독이라는
점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있는 그곳에서
서로 바라보고, 응원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멋진 하루가 될 테니까요.
오늘 당신도,
누군가의 조용한
언더독이 되어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박정민 #데일리라이프 #free6022 #free218 #min218 #brunch #brunchbook #감성에세이 #공감에세이 #새로운대한민국 #백범의꿈 #무의식의렌즈 #나의연대기 #의식확장독서법 #인생은참아이러니 #그날의리플리이펙트 #일상에세이 #에세이스트 #소설가 #사회복지사 #자폐스펙트럼과사회성함께피어나는소통의 길 #전자책작가 #출간작가 #브런치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