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들 때 뒤를 보면
힘이 들 때는 주변을 볼 여유도 없어집니다.
뒤에선 누가 나를 쫓아오는 것만 같고, 그저 경주마가 된 것마냥 숨이 차게 달릴 뿐이죠.
큰 일들, 힘든 일들 다 꾹 참고 넘겼다 생각한 순간 작은 돌부리에 걸려 눈물이 나는 법입니다. 저는 그제야 뒤를 돌아봤고, 그곳엔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마치 어릴 적 자전거를 배울 때 내가 넘어질까 걱정하면서도 배움에 혹여나 방해가 될까 안절부절못하던 바로 그 표정을 하고 말입니다.
그때야 깨닫습니다. ‘난 혼자 달리고 있는 게 아니구나.‘
‘뒤에서 나를 응원하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