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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통신 14

어깨동무

by 황성동

*어깨동무

*2023.06

*97.2cm x130.4cm

*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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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작업한 ‘HERO 2302’와 구도는 같지만, 표현 방법이 달라졌다.

인물과 배경의 견고한 기하학적 조형이 자유롭게 풀어진 선과 면으로 나타났다.

우리 집 둘째와 친구들이 작업실에 들러 사진을 찍고 모델이 되어 주었다.

7월 개인전의 대표작으로 스스로 정했을 만큼 만족한 작업이었다.

한데 며칠 전 표면 보호용 무광 매트 바니쉬를 칠한 후 문제가 생겼다.

주로 얼굴 부분의 흰색이 깨져 밑 색이 너무 많이 번지고 드러나게 됐다.

지금 한창 덧칠을 고민 중이다.

흠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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