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성동 Jul 27. 2023

작업실 통신 18

전시오픈

25일, 화요일 오전에 작품 설치했고 인전오픈 했습니다.

4월 개인전 이후 몇 달 동안 작업 한 신작들입니다.

작업실에서 혼자 보다가 갤러리 디피 후 보니 또 다른 감회가 드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작업실에 있는데 뜻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학시절 교수님이자 학교 선배님이셨습니다.

당시는 고교교사로 계시면서 대학에 강의를 나오셨을 겁니다. 제가 대학원 다니며 임용시험 후 교사발령을 받은 무렵 모국립대학으로 가셨고 지금은 아마도 정년 하신 지 꽤 되셨을 겁니다. 제가 정년 할 나이가 될 만큼 시간이 흘렀으니...

찌는 더위에 전시장을 못 찾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장 달려가기에는 너무 멀리 있어 전화로 대략 위치를 알려드리고 건강 등 안부인사를 여쭈었습니다.

전시장 디스플레이 후 나가 있지 않고 있습니다.

저를 보기 위해 일부러 전시장을 찾은 분들께는 죄송스럽기 그지없네요.

이제 5번째 개인전이고 개인전시 비슷한 부스전도 몇 번 했는데 내 그림 걸린 전시장에 앉아 있기가 아직도 쑥스럽고 불편합니다. 자신을 발가벗겨 보이는 것 같다 는 말이 빈말이 아닌가 봅니다.

우리집   '치즈'오늘 미용실 다녀왔어요 ㅎㅎ  

날씨가 많이 덥네요!

모두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작가의 이전글 작업실 통신 1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