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올해 수능시험을 무심히 잊고 있다가
중2 아들아이가 오전 수업 후 하교하고 내일 쉰다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일선 학교의 샘들은 오늘 아이들 예비소집, 수험표 배부 등으로 분주하고
내일은 하루 꼬박 긴장 속에서 시험 감독에 고생하실 겁니다.
3학년 4반 아이들에게 수험표를 배부한 것이 꽤 오랜 전 일 같은데
일 년 겨우 지나가네요. 간혹 SNS에서 아이들 대학 새내기 생활을 반갑게 엿볼 수 있습니다.
교직생활 30여 년 중 말년 몇 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수능 감독하느라 파김치가 되었던 일이 새삼스럽네요.
아래는 작년 그린 만화입니다.
내일 수능 보는 전국의 수험생, 감독샘, 학부모 모두 별 탈 없이 편안하고 따듯하게 지내기를 바라면서
한 번 더 올립니다.
모두 파이팅 하세요!
작년 입시에 실패, 올해 재도전한 C 양이 수시에 성공했다고 얼마 전 톡이 왔습니다.
재도전한 나머지 두 명의 아이들도 모두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다행히 수능 추위는 없는 것 같습니다. 편안히 실수 없이 공부한 만큼 잘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