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존재론
새벽 4시.
일어나자마자 흩어져 있는 메모들을 각장에 맞게 배치하는 작업을 했다.
존재론 전체 핵심주제이자 메타포.
첫 메모지를 읽고 어느 장에 넣어야 될지 아니면 넣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 하다가
2시간이 지나 버렸다.
문학작품이라는 글에 주제를 적은듯한 뉘양스의 글을 결말로 넣어도 되는지 모르겠었어 였다.
지금은 새벽 5시 44분.
솔직히 30분 부여 잡고 있다가 골치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 버렸다.
벽에 부딪힐때면 샛길로 샜다.
샛길로 새니 편하다.
침대는 푹신하고 내손엔 폰이 들렸다. 쇼츠만큼 짜릿한 것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폰을 드나 보다.
극한 84 마지막 회를 보며 그들이 결승점에 도달한 지점을 보고 있었다.
강남이 얘기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요즘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쥐가 내린 다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가 잠시 섰다가 그런데 계속 달린다.
멈추지는 않는다.
그를 통해 내가 보인다
내가 지금 이 어디 지점이겠지?
한계가 극한으로 치닫은 지점.
강남이 멈추지 않았듯이 나도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강남이 결승점에 도착하고 난 뒤 사과 주스 1잔을 마시고 얼굴을 잔뜩 찌푸린다.
왜 그래?
기안84가 걱정이 돼서 묻는다.
존나맛있어.
고통 끝에 행복이오는구나
강남에 그 말 한마디가 곧 나의 미래가 되버렸다
그럼 나도 이제 행복이겠네.
그럼 나도 이제 행복이 찾아오고 있겠네.
자리를 찾지 못한 메모지는 나를 침대에 눕게했다
하지만 그 침대 속의 나태함이 결국 행복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도출해낸다
가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보곤한다.
그속에서 희망을 보게된다면 그건 행운이다.
나는 시간을 버린걸까. 쉼이였을까.
사람들은 일이 엉킬때면 잠깐쉬어간다
이 문장은 여러 번 돌아온다.
지금의 나는 같은 지점을 계속 맴돌고 있으니까.
층간소음.찬기의 공포, 힘들어뒤짐.새벽의 작업.하지만 1mm도 가지못함.
일이 꼬였을때 하던일을 멈추는것은 내안의 소리를 듣는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