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삶은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3.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
내 이름 석자의 나, 이름 그대로의 나인가!
누구누구의 자식, 형제,
누구누구의 배우자,
누구누구의 부모, 할아버지,
누구누구의 친구, 동료 등등
내 안에 있는 다양한 나의 역할과
살아온 시간의 합, 배움의 합,
경험의 합이자 생각의 합인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좋아하는 나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나의 마음이
이제는 더 이상 아파하거나 상처받거나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나는 소심하고 걱정이 많고 조급하고 예민하고 사람들을 불편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렇게 다짐해 본다
"언제나 나를 믿고 천천히 하면 다 되더라. 천천히. 걱정 마~"
"상대방의 말, 행동, 생각, 감정, 기분과 나는 전혀 상관없다."
이런 것을 알고 있으면서 실천이 되지 않는 건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늘 다짐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나는 늘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참 바보 같은 일이다. 참 어리석은 일이다.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