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녀가 예쁜 모습으로 우리에게 왔어요!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만 듭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와 산모가 건강하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부모님, 조상님들, 주변에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주변의 일상속의 함께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나뿐인 아들이 결혼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아버지가 되었어요! 며느리가 늘 건강하고 밝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둘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가는 모습도 예쁘고, 손녀의 이목구비가 오목 조목 예쁘게 잘 만들어 낸 것에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태어난 지 일주일, 거의 매일 손녀의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들이 태어났을 때도 그렇게 신기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입을 오물 조물 하다가, 배시시 웃다가 울다가, 자다가, 눈을 휘둥그래 굴리다가... 하루가 다르게 피부가 고와져가는 신기함에 또 다른 행복을 느낍니다. 며느리가 산후조리원에 2주일을 있기로 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하루 2번만 아이 면회가 되고, 아이 젖 먹일 때만(3시간 단위로) 아이에게 가는데 아이가 엄마를 못 알아보고, 젖도 잘 안 빨고 하는 것에 속상해 하는 걸 보니 안돼 보입니다. 집에 가면 매일 붙어살아야 돼서 힘들거니까, 지금은 편히 있으라 해도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10달 동안 힘들게 품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 합니다. 아무튼 산모와 소녀가 건강하게 지내다 다음 주에 퇴원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