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를 모릅니다.

by 김정우

이유를 모릅니다.

손녀가 잘 놀다가도 갑가지 울고 짜고 합니다. 그것도 자주! 젖을 먹이고 재우고 안고 달래도 끝나지 않아 며느리는 조리원의 간호사에게 전화를 하고, 아내는 아는 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봅니다. 시원한 대답은 없습니다. 아기가 크느라고 그런 거라고! 젖 잘 먹고, 변 잘 보면 문제없다고 합니다. 아들은 인터넷을 뒤져서는 아이의 장이 직선에서 곡선으로 안착하려 바뀌는 과정에서 그럴 수 있다합니다. 아내는 오늘, 아이가 잠을 제대로 못 자서잠투정 하는 거라 합니다. 오늘은 보고 싶은 마음에 아들집에 갔는데 손녀가 잘 먹고 잘 자네요! 21일이 지나니 소리가 들리면 놀라고 하는 걸 보아 귀가 튀였다고 하네요. 눈도 보이는지 할아버지인 나를 한참 보더니 씩 웃네요. 진짜 보이는지는 알 수 없답니다. 웃는 모습이랑, 자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잘 낳아준 아들과 며느리가 감사하고 고맙고 합니다. 며느리, 아내가 고생을 많이 하네요! 아이 크는 건 시간이 답이네요!

이전 03화손녀가 내 품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