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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짧은 글 산책

by 김정우

술과 노래 잘 못하는 이유로

회식 자리는 늘 불편했다.


마음 맞는 동료들과 퇴근 후

술 한잔 하는 여유는 좋았다.


그 시간, 상사 욕, 고객 흉 등

공통관심사로 하나가 되었다.


퇴직 후 10년. 그때 동료들보다

싫었던 회식 꿈을 자주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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