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일가-
흘러지나 갈 사람이겠거니 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성격과,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사람.
내 마음을 지나 흘러 내려갈 줄 알았다.
사랑이 아닌 나의 외로움이
나가는 구멍을 막았다.
그 사람은 내게 조금씩 차올라
끝내 고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