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과의 소통
3년 전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점심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다.
너무 이르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국에서 12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러므로 가정에서의 여러 행사들이 많기에 우리는 11월 마지막 일요일을 시간으로 잡아 항상 준비를 한다.
영국은 10월 말 핼러윈이 지나면 쇼핑센터를 비롯하여 길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들어서고 또 크리스마스 노래들이 울러 퍼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준비하기도 한다. 미국은 11월 마지막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지만 영국음 추수감사절이 없고 크리스마스를 성대히 보내는데 11월 마지막 금요일은 “블랙 프라이데이” 즉 검은 금요일이라고 부르는데 이때면 전자제품들은 물론 모든 쇼핑센터, 온라인들에서도 세일을 하기에 사람들이 이때면 쇼핑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준비도 한다.
크리스마스 점심 이벤트로 돌아가면 사실 웅장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역 당에 여성들 멤버들이 모여서 일 년에 두 번 기부 행사를 만드는데 그중 하나가 크리스마스 점심 식사 시간이다. 기본음식은 의뢰하여하는데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터키가 나온다.
그리고 디저트는 임원들이 직접 가져오고 또 쿠폰 티켓을 핀매하고 당첨 된 분들에게 선물을 주는데 그 선물도 임원들이 마련해 간다.
나는 레몬 케이크와 선물로 받은 와인을 들고 갔는데 그 와인이 정말 좋은 것이었는지 받은 사람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뻤다
몇 년을 같이 하면서 느낀 것인데 영국인들은 아주 소박하다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투정도 없고 항상 감사하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어디에서든 한다는 것이다.
감사함과 감사함을 서로 돌려주는 배려는 참 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