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우리 가족 모두 도서관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 부부는 오전에 양말목 안마봉 만들기를 신청했고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런데 도서관에 와보니 우리 프로그램은 다음 주라고 한다...
아이들은 강의실로 들러 보내고 아내와 종합 자료실에 와서 책을 보기로 했다. 한참을 책을 보다 보니 아내가 가져온 책과 내가 가져온 책은 참 다르다.
나는 여행과 관련된 책을...
아내는 경제와 관련된 책...
같이 살고 있지만 머릿속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우습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