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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by 윤부파파

나도 소싯적에 코 좀 골았는데...


"아빠 옛날에 코 골던 소리보다 엄청 더 커!"


오늘 노고단에서 벽소령까지 17km 이상을 걸어왔다. 배불리 밥을 먹고 잠을 청하려는데 옆자리 아저씨 코 고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어쩔 수 없이 첫째와 나는 가로로 최대한 머리를 멀리 두고 자기로 했다. 그래도 뭐 달라질 건 없다.


그래도 잠은 잘 올 것 같다. 부디 내일 비만 좀 적게 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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