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에게

by 윤부파파

이랬으면 저랬으면 어땠을까? 지금의 삶이 조금 더 나아졌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곤 한다. 그럼과 동시에 과거의 결정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과거에 나의 결정들에 대한 후회 역시, 비슷한 상황에서도 과거의 결정들을 반복하기 바쁘다. 그러면서 나라는 인간이 만들어지는 것인갑다.

그만큼 사람의 성격, 습관을 바꾸기는 무척이나 힘든 것이다. 과거의 반복된 후회스러운 결정들은 수많은 반복을 통해 반복되고 후회 또한 반복된다. 끝임 없이 되풀이하는 것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크나큰 사건이 필요하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큰 충격과 같은 큰 사건이 있다면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쉽다.

다이어트나 외국어 공부, 독서, 자격증 등 연초에 계획했던 많은 것들은 그전에도 내가 꾸준하게 계획했고 포기했고 후회했던 것들의 반복된 일상들이었다.

그래도 작게나마 예전의 굴레를 벗어나고 있는 것도 있으니 이 또한 긍정적인 신호이리라 생각된다. 젊다면 젊고 늙었다면 늙었을 지금 무언가를 하기엔 너무 늦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지만 누군가에게 나는 과거의 무궁무진한 기회의 시기임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이, 그리고 후회의 연속이었던 과거가 소중하다.

하고 싶은 것도 알고 싶은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많다. 그렇지만 늘 책상 앞에만 앉아 있다면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한다. 알고 싶은 것도 알 수가 없고 가고 싶은 곳도 갈 수 없다.


일어나자. 과감하게 그동안 후회스러웠던 행동들은 나의 삶 속에서 벗어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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