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부루마블 하자!

by 윤부파파

아빠 그네 밀어줘, 놀아줘

보다 더 무서운 "아빠! 부루마블 하자!"


허리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은행도 맡아서 해야 한다. 예전엔 내가 항상 이겼었는데 이제는 누가 이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서울이 있어야 한단 필승공식이 좀 따분한 감도 있다. 서울을 사야 한다는 강박과 사지 못했을 때의 불안함과 서울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극명하게 갈리는 희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요즘 아이들이 돈 계산이 조금 밝아져 돈을 헤아려줘야 하는 수고는 덜었고 승부욕들이 생겨 놀리며 하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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