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참 좋다. 따갑던 햇살도 이제 어느 정도는 누그러지고 선선한 새벽바람에 이불을 끌어당겨 포근함을 느끼기 좋은 계절이다. 고로 밖으로 나가 놀기 좋은 계절이다.
10월의 긴 연휴가 있어 설레는 계절이기도 하다. 10월 개천절과 결혼기념일, 추석 연휴가 잇달아 긴 연휴를 만들어주었다. 당당하게 연초부터 양가집에 "우리 추석 때 못 가요." 선언을 하고 제주도 배편을 예약했다. 자전거를 끌고 한 바퀴 돌고 올 예정이다. 부디 비가 오지 않았으면...
3월과 같은 새 학기의 시작이기에 바쁘다. 새로워지는 학교 분위기에 적응해야 하고 여름방학으로 풀어헤쳐진 아이들을 잘 구슬려야 할 시기이다.
아침저녁으로 낮에 짧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곧 있음 깜깜한 새벽에 수영을 가겠구나. 곧 있음 깜깜한 저녁에 퇴근을 하겠구나. 자연스레 우리 집 꼬맹이들 노는 시간도 줄어들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