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에 산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어하면서
탁구는 늘고 싶고
게임은 안 하고 연습만 하면서
게임은 잘하고 싶고
오늘은 기필코 게임을 해 보리라 다짐하고 출근하지만
어느 순간 파트너와 연습하고 있고
포핸드 드라이브가 올해 목표라면서
백 드라이브 연습에 심취해 있고
'커트 서비스를 연습해야지' 마음먹지만
어느새 기존의 드르륵 서비스를 더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연습하고 있고
관심받고 싶지 않다면서
끙끙대는 소리로 구장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고
8시 출근해 10시에 탁구장 문을 닫으며 퇴근하면서
마치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라도 된 양 뿌듯해하고 있고
왜 이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