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초여름 여행지 3곳
‘하와이 뺨치는 국내 서핑 성지’
최고 기온이 어느덧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6월을 앞두고 이미 여름이 시작된 마당에 조금 이르지만 여름 휴가를 상상하게 된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를 택할지 산을 택할지 고민이 된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일찍 떠나는 여름 휴가’를 주제로 추천한 6월에 가볼 만 한 여행지를 목적지로 삼는 것은 어떨까. 만약 여름 휴가를 시원한 물을 맞으며 힐링하기로 했다면 아래의 여행지들을 고려해볼 것을 추천한다.
강원도 삼척
출처 – 삼척시청 공식홈페이지첫 번째 한국관광공사 추천 지역은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 탐방로이다. 이곳은 강원도 삼청시 근덕면 덕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산, 바다를 함께 즐기고자 한다면 이 곳을 목적지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맹방 비치캠핑장, 맹방 해수욕장은 캠핑의 성지로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맹방 해수욕장은 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출처 – 삼척시청 공식 홈페이지과거 군 초소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었으나 2021년 개방되면서 인적이 드물기 때문. 또한 덕봉산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 생태탐방로는 주변에 자리한 초록빛 바다와 기암괴석을 보며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바다보단 산의 계곡으로 가고 싶다면 삼척의 오지 계곡을 가보자. 삼척 활기 치유의 숲은 시원한 계곡이 주위에 흐르고 있으며 차가운 계곡물에 앉아 더위를 날려보내자. 근방에는 나릿골 감성마을도 있어 아기자기한 골목, 벽화를 보며 새롭게 단장한 달동네의 모습을 사진과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충남 서산
출처 – 페이스북 서산시두 번째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는 서산 용현 계곡이다.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부터 용현자연휴양림까지 약 2.7km 길이의 도로를 따라 용현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수량이 풍부한데다 수심이 무릎까지 밖에 오지 않아 가족과 함께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계곡 끝에는 용현자연휴양림이, 산등성이와 계곡 주변에는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도 자리해 있다. 숲속 탐방로와 등산로를 걸으며 청량하고 향긋한 숲내음이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을 만끽하자.
주변에는 서산 보원사지, 해미읍성도 있어 계곡과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다. 보원사지는 10세기 경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절로 해당 절터에서만 무려 5개의 보물이 나왔다. 해미읍성은 서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곳이자 조선시대 3대 읍성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경기도 시흥
출처 – 웨이브파크 공식 홈페이지세 번째 추천 여행지는 시흥 웨이브파크이다. 이곳은 시흥시 거북섬 둘레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의 서핑 파크로 조성된 곳이다. 실제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것 같은 스리를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높이, 길이, 강도의 파도를 만나 서핑을 즐길 수 있어 초급자~상급자 모두 즐기기에 적합하다.
시설은 서프존, 미오코스타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프존은 길이 240m에 시간당 최대 1천회의 파도가 생성된다. 미오코스타존은 파도가 치는 서프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 레크리에이션 풀 등이 있어 가족끼리 온 방문객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출처 – 웨이브파크 공식 홈페이지여기에 수심 5m를 자랑하는 블루홀 라군에서 스쿠버다이빙체험도 가능하다. 편의시설도 선베드, 카바나, 카라반, 푸드코트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어느 휴양지 못지 않은 안락함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웨이브 파크 주변으로 오이도항,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 오이도 박물관, 옛 소금창고, 갯골생태공원 등 함께 방문해볼만한 장소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