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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소문난 떡볶이 맛집, 6월 한 자리에 다 모인다

제3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by 오토스케치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꼽으라면 어떤 음식이 있을까. 단연코 떡볶이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것이다. 만약 당신의 소울푸드 1위가 떡볶이라면 희소식이 있다. 대구에서 전국 각지의 개성있는 떡볶이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


지난 5월 26일, 대구광역시 북구는 6월 17일~18일 이틀 간 북구 고성동 디지비 대구은행 파크 일대에서 제 3회 떡볶이 페스티벌 ‘응답하라 떠-뽀끼’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대면 행사로 개최되었던 제 2회 떡볶이 페스티벌에 무려 3만명이 몰리면서 올해는 규모를 한층 더 확대했다.


행사 기간을 이틀로 연장하고 행사장도 대구은행파크부터 고성로 일대 도로까지 규모를 키웠다. 떡볶이 업체 체험 부스도 지난해 7개에서 20개로 확대했고, 음료와 간식 판매 부스도 13개나 들어선다.

image-932x1024.png 출처 – 떡볶이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전국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우주최강 떠-뽀끼’로 분점 없이 전국에 한 곳의 매장만 있는 업체들은 ‘우주유일 떠-뽀끼’로 구성되며 정확한 참여 업체들은 6월 7일 공개된다.


매운 국물 떡볶이로 유명해 떡볶이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는 1974년 신천시장 노점으로 문을 연 윤옥연할매떡볶이가 원조다. 1999년 북구 칠성동에 신전떡볶이가 첫 문을 연 이래 전국에 700개 이상의 분점을 내며 대박 신화를 쓰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달고 떡볶이, 중앙 떡볶이, 신천 황제 떡볶이 등 이 유명하며 매운맛과 넉넉한 떡볶이 국물에 만두와 어묵과 같은 튀김류를 찍어 먹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mage-2-1024x576.png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대구광역시 북구청장은 “저렴하지만 맛있는 음식으로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떡볶이가 K-푸드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했다, 지자체 최초로 시작된 떡볶이 페스티벌을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20대 친구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났으니 다들 엄청나게 몰릴 것”, “안전 대책이 잘 마련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우리만의 음식 축제들이 다른 지자체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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